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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지명자 "테러와 포퓰리즘 맞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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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유엔을 이끌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테러리즘와 포퓰리즘에 맞서 싸우면서 평화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쪽에는 테러단체와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이, 다른 쪽에는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주의가 있으며 둘은 서로를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결합을 깨뜨릴 능력이 있다. 이 두 가지와 단호히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성은 우리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오히려 뭉치게 해준다"면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분쟁이 대화로 해결되도록 '평화의 외교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제적 난제를 다룰 때 '낮은 자세(humble approach)'를 잃지 않겠으며, 인간 존엄성을 항상 그 중심에 놓겠다”고 강조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주 단일후보로 추천한 구테헤스 전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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