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쪽에는 테러단체와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이, 다른 쪽에는 포퓰리즘과 외국인 혐오주의가 있으며 둘은 서로를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은 우리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오히려 뭉치게 해준다"면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분쟁이 대화로 해결되도록 '평화의 외교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주 단일후보로 추천한 구테헤스 전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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