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부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생산에 성공한 부세 종묘 3만 마리를 첫 분양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세는 우리나라 서남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민어과 조기속에 속하는 회유성(온수성) 어종이다. 국내 연간 소비량은 1만 3천t에 달하지만 생산량은 5%(662톤)에 불과해 중국산이 국내 수요량의 95%(1만 2천 490t)를 점유하는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어종이다.
이와 함께 꾸준한 선발 육종과 양식 기간 단축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양식 희망하는 어가에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부세양식 기술 이전을 위한 시범어가를 선정해 3만 마리(120g/미)를 분양했고, 상품 크기(중량 400g정도)까지 성장시켜 지역 가공·유통업체와 연계 출하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