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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20년]수입 GMO 1600만 톤…표시는 5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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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수입물량 갈수록 증가

[사진제공=아이쿱 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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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최근 5년 동안(2012~2016년6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관리대상 상품은 6만6656건에 총 1594만 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만3801건에 해당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 897만7000톤(약56.3%)은 GMO 표시를 했고 나머지 696만3000톤(약43.7%)의 제품들은 GMO 표시를 면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MO 표시를 면제받은 제품들 중 일부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GMO식품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GMO 표시관련 점검 횟수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당국의 관리 실태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5년 GMO표시 관리대상 상품의 수입 건수는 1만6386건으로 2012년의 1만2985건보다 약 26.2%증가했다. 수입량은 2015년 375만1000톤으로 2012년의 353만4000톤에 비해 약 6.1%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각종 표시면제 서류로 GMO 표시를 면제받은 경우는 2012년 8991건에서 2015년 1만80건으로 약 12% 늘어났다.

인재근 의원은 "먹거리에 대한 문제는 국민 건강에 가장 기본"이라며 "정부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국민에게 더 정확한 GMO 정보를 제공해야하고 GMO 제품을 지금보다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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