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올해 첫 출하한 ‘햇’ 농산물을 온라인쇼핑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일 옥션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가을 수확철이 시작된 최근 2주(9월22일~10월5일) 동안 쌀이나 과일 등의 제철 농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로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철이 돌아 온 햇과일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첫 수확한 제주 감귤 인기로 감귤 판매량이 같은 기간 4배 이상(313%)이나 급증했다. 가을이 제철인 반건시는 208% 판매가 늘었다. 이밖에 사과도 145% 증가했다. 과일 외에도 가을 제철 작물인 고구마도 21% 신장했다.
옥션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오는 9일까지 ‘햅쌀’ 프로모션을 열고 다양한 브랜드의 햅쌀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2016년 햅쌀 믿음지기 강진쌀’을 32% 할인된 3만4900원에 판매한다. 기간 내 쌀ㆍ찹쌀ㆍ현미, 혼합곡ㆍ잡곡류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2000원을 증정하며, 실속 있는 소포장 쌀은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 ‘첫수확 제주 노지감귤(5kg)’은 47% 할인된 7900원에, 산지에서 직접 발송하는 ‘아침이슬 경북 햇사과(10kg)는 6900원에 판매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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