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가 내년 11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가 의정부성모병원을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로 지정한 지 3년 만이다. 경기도와 의정부성모병원은 4일 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센터 건립 추진 지원단을 구성하고 건립과 운영에 관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특히 기본병상인 60병상에 13병상을 추가, 총 73병상을 설치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센터 용지 제공과 건축을 담당하고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침'에 따라 센터를 운영한다.
경기북부지역 특성상 산악사고, 군부대 폭발사고, 좁은 도로에 따른 교통사고, 홀몸노인 자살 등 외상환자 발생 요인이 산재해 골든타임(1시간) 내 응급수술할 수 있는 외상센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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