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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는 모기…퇴치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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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활동지수 2배 껑충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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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한달이 지났는데도 모기가 급증하고 있어 살충제 등 관련 퇴치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시의 평균 모기활동지수는 357.3이었지만 지나달 2배 가까운 654.74로 치솟았다. 모기활동지수란 모기가 발생하는 기상ㆍ지리요인과 모기의 성장일수를 반영해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모기가 많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옥션에서는 모기ㆍ해충퇴치용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자동롤방충망 판매는 610%나 급증했으며, 전격 살출기 및 모기퇴치기는 177% 늘었다. 자동롤방충망은 화이바글라스 방충망으로 철보다 비인장가도가 크고 열팽창 개수가 낮아 온도, 습도 변화에 강하다. 방충망과 전기 모기채 매출도 각각 70%, 49% 신장했다. 같은 기간 살충제도 27% 증가했다. 특히 모기향 판매는 128% 늘었다. 초음파모기퇴치기도 등장했다. 더듬이를 가진 예민한 해충들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강력한 특수 전자장과 주파수를 방사해 초음파를 느낀다. 이 주파수 영역 내 접근을 못 하게 하는 제품이다.
지마켓에서도 모기장ㆍ방충망 매출은 27% 늘었다. 전기모기채ㆍ파리채는 45%, 살충제ㆍ방충제 등은 51% 증가했다. 특히 야외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기팔찌 및 모기 패치 판매는 364%, 모기향은 81% 늘었다. 모기 퇴치 팔찌는 바닷가나 풀밭 등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며, 식물성 오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모기가 지난달부터 극성을 부리고 있다"면서 "일교차가 심해져 아침, 저녁에 집으로 들어오는 모기도 많아짐에 따라 관련상품 판매가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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