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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산은 해외지점 무더기 적자…순익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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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지점 중 작년말 적자낸 곳 6개

[2016 국감]산은 해외지점 무더기 적자…순익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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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DB산업은행의 해외지점들이 무더기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지점 중 작년말 기준 적자를 낸 곳이 6개나 됐다.

4일 산업은행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해외 13개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약 2705만달러로 2014년 1억546만달러 대비 74% 감소했다.
지점별로 살펴보면 작년말 기준 광저우 지점의 순손실은 802만6000달러로 집계됐고 상하이지점(-54만1000달러), 선양지점(-380만7000달러)도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 다. KDB유럽의 경우 1899만9000달러의 순손 실을 냈고 KDB아일랜드(-1408만1000달러), KDB홍콩(-205만2000달러)도 적자를 냈다.

올 6월말 기준으로도 보면 적자를 낸 지점은 총 14개 지점(칭다오 지점 추가) 중 5곳으로 나타났다. 광저우지점(-196만4000달러), 상하이지점(-258만9000달러), 도쿄지점(-592만 2000달러), 선양지점(-41만4000달러)이 적자를 냈다. 최근 개설한 칭다오지점도 89만3000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해외지점 신설과 관리를 강조해왔다. 특히 홍기택 전 회장의 경우 경제사절단과 해외은행과의 업무협약(MOU)에 나섰다. 3년 동안 22차례, 100일 넘게 해외에서 체류하는 등 점포와 지점 늘리기에 공을 들여왔다.
박찬대 의원은 “전임 홍기택 회장이 22차례나 해외을 방문해 지점을 진출시키는데 총력을 다했다고 했지만 해외지점 성적은 취임 전보다 더 떨어졌다”면서 “해외 지점은 현지사정에 맞도록 오랜연구와 맞춤형지점 개발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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