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상호 "朴대통령 北주민 남한행 권유, 위험한 발상…난민 감당할 수 있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경축사 발언 가운데 북한 주민들을 남한행을 권유한 것과 관련해 '위험한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우상호 "朴대통령 北주민 남한행 권유, 위험한 발상…난민 감당할 수 있나"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국군의날 경축사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 대한 품으로 오라고 해서 북한 주민들의 남한행 권유한 바 있다"면서 "저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한다. 모든 정책 초점이 북한 붕괴로 근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과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만들어 개혁 개발 길로 가게 만들겠다고 했던 정책이 어느덧 북한붕괴론으로 옮겨진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북한이 붕괴하면 지금 중동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난민이 발생한다"면서 "북한의 난민이 약 10만명 발생해도 서울 지역 25개 구에 구별로 4000명 넘는 난민이 노숙하게 되는데 구별로 4000여명의 북한 난민을 먹여살릴 수 있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북한 붕괴론은 남북관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고 실제 실현될 수도 없다"면서 "북한 미사일이 밉고 비판해야 한다 할지라도 북한 붕괴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이 핵과 특히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