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수 판매현황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2012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농업용수를 판매한 금액은 1,087억 4,95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곳 가운데는 골프장이 18개소나 있어 가뭄 때는 판매를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골프장들은 지역별로 경기도 평택과 안성에 5개소, 전남 나주, 담양 등에 6개소, 경북 경주, 칠곡 등에 4개소가 위치해 있다. 판매용도별로는 공업용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골프장, 생활용 순이었다.
2016년 기준 농업용수를 판매한 저수지는 경기도가 18개 저수지, 강원도가 2개 저수지, 충남이 7개 저수지, 전북이 16개 저수지, 전남이 18개 저수지, 경북 6개 저수지, 경남 7개 저수지 등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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