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은 지방세포가 심하게 변성돼 정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 해도 지방 축적 능력 변화, 에너지 배출 능력 감소 등의 이유로 요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적절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비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미국 테네시대학교 마이클 체멜 박사팀은 “비만 환자가 칼슘 섭취량을 늘릴 경우, 고칼슘 식이를 통해 1년 동안 체중을 4.9kg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칼슘, 비타민D는 우유 및 유제품, 달걀노른자, 버섯, 연어 등 각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 섭취를 통해 적정량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혼자 몸을 가누기 힘든 고도비만 환자들이 매 끼니마다 칼슘과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별도의 칼슘 보충제와 비타민D 영양제 섭취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추천된다.
시중에는 화학공정을 통해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를 동일하게 만든 합성칼슘, 합성비타민D 제품은 물론 자연재료에서 원료를 추출한 천연칼슘, 천연비타민D 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천연칼슘, 천연비타민D 영양제 중에서는 원료에서 차별화를 뒀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제조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도 있다. 뉴트리코어는 비타민 분말을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화학부형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는(無부형제) 제조법으로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실현하고 있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보다 자연에 가까운 방식으로 만들어져 부작용의 위험도 덜하다는 것이 특징이다”며 “칼슘 보충제 및 비타민D 영양제를 선택할 땐 각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본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칼슘과 비타민D는 따로 섭취할 때보다 함께 섭취할 때 체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그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함께 뼈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성분으로, 두 영양소를 함께 복용하면 비만 예방뿐 아니라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비타민D가 지나치게 많이 흡수되면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고도비만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의 교정, 운동의 생활화 등 장기적인 안목의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음식, 보충제 등으로 칼슘과 비타민D 보충에 신경 쓰자.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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