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T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에 대해 KT가 33.3%, 나스미디어가 66.7%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600억 원이다.
15년 간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 컨설팅 경험을 통해 검색 광고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광고 운영 및 타겟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취급고 3088억 원, 영업수익 288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했다.
2015년 기준 연간매출액 455억원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99억을 기록,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KT는 이번 인수로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까지 그룹에 편입되면서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뿐 아니라 검색광고 분야까지 진출, 실질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모든 광고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디지털 미디어 광고 시장은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중심의 브랜딩 광고와 검색광고를 기반으로 한 효율성 중심의 퍼포먼스 광고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T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KT의 빅데이터 기술 및 나스미디어와 엔서치 마케팅 양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 통합 광고 효과 측정 및 리포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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