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계열 정보기술(IT) 매체인 '닛케이 IT프로'는 시장조사업체 BCN이 주요 가전양판점에서 16~18일 사흘간의 판매대수를 조사한 결과, 아이폰7·7플러스가 아이폰6s·6s플러스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최근 독일 리서치업체인 GfK가 아이폰7의 첫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부진하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닛케이 IT프로는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이유로 ▲시장 수급 불일치 ▲스마트폰 시장 축소 등을 꼽았다.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축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아이폰6s가 발매됐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25%, 2014년 9월과 비교하면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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