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삼성전자와 함께 마련한 행사에는 베트남 근로자, 이주 여성, 유학생 그리고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모자춤과 한국의 가야금 연주로 막을 올리는 ‘함께하는 베트남 데이’는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 이용상(李龍祥)이 시조인 화산 이씨(花山 李氏)를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과 우호 증진을 주제로 한 토크쇼를 마련했다.
베트남의 춤, 노래, 패션을 소재로 13개 팀이 준비한 다양한 형식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2016년 4월 현재 광산구에 거주하는 베트남 주민은 1598명로 중국(1854명)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의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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