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 대해 "우리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부족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남경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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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21일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반 총장의 '선출직 경험' 부재가 향후 대선 행보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국가의 중요 자산이 (여당 경선후보로) 오시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는 고민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반 총장의 대권 도전을 전제로,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고민,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쏟은 노력, 새누리당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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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또 1년 3개월여를 남긴 박근혜정부에 대해 "소통 부족이 아쉽지만 친인척 비리가 없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국민 의견을 듣고 여야 간 소통에서도 선봉장이 되길 바랐는데 아쉬움이 크다"는 뜻이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이제 우리가 단기간 해결할 수 없는 상수가 됐다"면서 "(한반도 전술핵 배치 주장보다) 지금은 우리가 미국의 억제력을 신뢰하고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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