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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서 핸드폰으로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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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오전 10~오후 6시 안드로이드 기반의 핸드폰소지자면 누구가 참여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4~ 25일 이틀간 석촌호수 서호를 배경으로 ‘보물찾기 증강현실게임’을 개최한다.

이번 보물찾기 게임은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접목시켜 핸드폰을 이용해 석촌호수 서호에서 10개의 보물을 찾아보는 행사다.
이 게임 개발자는 송파예술마루 입주작가인 조형래로 게임의 장점을 이용해 현실적 문제를 다루고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는 ‘대체현실아트’라는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게임의 주제는 '소중한 것은 사라질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 로 작가는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게임은 특히나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멀어지게 되고 소통 단절을 가져오는 매체라는 인식을오히려 ‘소통’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이번 보물찾기는 혼자 보다는 둘이, 셋이 일 때 훨씬 찾기가 수월하다. 곳곳에 배치된 예술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힌트도 얻고 친구나 가족들과 의논하면서 찾아야 모든 보물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인 조형래작가는 “예술가들과는 간단한 게임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또 흔하지만 귀한 것을 함께 찾아 그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게임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보물찾기 포스터

보물찾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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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게임은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1인용 게임물로 GPS를 이용한 가상의 보물을 10개를 찾으면 된다.

게임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며, 앱스토어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검색에 'bluebird'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임을 가장 빨리 끝내는 참가자에게는 작가의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최근 가상증강게임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우리지역의 예술가가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많은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문화관광 명소인 석촌호수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색다른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석촌호수에서 문화공연은 물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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