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재단은 지난 4일 북한인권법 시행 직후 이미 서울 마포구에 재단 사무실을 마련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사진이 구성되지 않아 현판식조차 못하고 있다.
재단 이사진은 여당과 야당이 각각 5명, 통일부 장관이 2명을 추천해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당 추천 이사진 배분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이사 추천이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도 아직 이사 추천을 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여야의 이사 추천을 받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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