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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 LTE, 이통3사 출시… 웨어러블 '10월전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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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확정...LGU+도 검토중
스마트폰없이 통화…내달 첫선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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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기어S3' LTE(롱텀에볼루션·4세대 이동통신) 버전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기어S3 프론티어 LTE 버전 출시를 위해 협의중이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출시를 확정지었으며 LG유플러스는 검토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기어S3를 공개한 바 있다. 기어S3는 활동성을 강조한 프론티어 모델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클래식 모델로 출시된다. 이중 프론티어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 통화할 수 있는 LTE 버전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프론티어의 LTE 버전은 스마트폰없이도 내장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 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기어S2의 경우에는 3G(세대) 모듈을 장착한 기어S2 3G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선보였다.
당시 KT는 시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출시를 보류했으며 LG유플러스의 경우 통신 방식이 달라 출시가 불가능했다.

이번 기어S3 LTE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장벽은 없다. 전작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어S3 LTE 버전 출시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자 현황(7월말 기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 가입자 수 50만1813명(통신 모듈 탑재 기준)으로 통신 3사중 가장 많다. KT는 13만4671명, LG유플러스 3만9651명으로 SK텔레콤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이 같은 차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기어S2 3G 버전을 출시하면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KT와 LG유플러스가 이번 LTE버전을 내놓지 않을 경우 SK텔레콤과의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 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어S3의 경우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을 함께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IP68의 방수ㆍ방진을 지원하며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충전시 최대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기어S3는 다음달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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