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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가도로 8곳 없앤다…"도보공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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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자리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생기거나 차로 늘어날 예정

2014년 철거된 아현 고가도로의 철거 전 모습.

2014년 철거된 아현 고가도로의 철거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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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01곳의 고가차도 중 18곳을 철거한 데 이어 추가로 8곳을 없앤다고 12일 밝혔다.

철거 대상은 한남2고가, 구로고가, 노들남고가, 노들북고가, 선유고가, 사당고가, 강남터미널고가, 영동대교북단고가 등 8곳이다. 철거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고가차도는 1960~1970년대 차량 증가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됐다. 그러나 현재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 단절과 상권 위축을 가져오는 등 부정적 영향이 많아 주민들의 철거민원이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차도가 좁아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고가차도가 철거된 자리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거나 차로가 늘어나는 등 쾌적한 경관을 배경으로 보행중심의 교통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을 위해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고가차도 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한 교통운영개선방안 수립 및 관리기본계획용역'을 실시했다. 철거·존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나머지 75곳은 도로기능 유지를 위해 고가차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자동차전용도로이거나 차도로 연결된 두 지역의 높낮이 차가 커서 철거하면 도로연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철거 및 공사에 앞서 인근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교통 시뮬레이션을 등을 실시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8개의 고가차도가 추가로 철거되고 나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출퇴근시간이 단축되고 시민 도보공간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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