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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자살예방 우수기관 표창

최종수정 2016.09.11 08:21 기사입력 2016.09.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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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살예방 우수기관 표창(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살예방 대응 능력 및 정신건강증진 우수사례’평가에서 광산구가 ‘가’등급을 받은데 따른 것.

‘자살을 지역사회 공동체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광산구가 지난 2012년 4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제정한 ‘광산구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조례’의 이념이다.

광산구는 민선 5기부터 민간영역 그리고 전문가 그룹과 함께 자살 위험자를 발굴·지원해 자살의 근본적인 동기를 치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자살위험자에 대한 지원’과 ‘생명존중지킴이 교육’이다.

광산구는 통장과 동주민센터 공직자를 중심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자 유가족·지인과 같이 자살의 위험에 영향을 받고 있는 주민을 발굴해 치료와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736명을 상담했고, 이 중 주민 56명이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동네 미용실, 마트, 종교시설 등을 ‘생명지킴이의 집’으로 위촉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주민과 공공기관이 자살 예방 활동에 나서는 ‘생명존중 행복마을’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2014년 우산동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수완동, 운남동, 송정동으로 퍼졌다. 광산구는 보건소, 광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 동 주민센터를 결합시켜 주민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명 생활고가 자살의 주요한 동기가 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정신과적 지원과 함께 희망복지지원단,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광산구 자살예방 정책의 특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광산구의 자살률은 2010년 32.9명이던 것이 2011년 26.7명, 2012년 22.7명, 2013년 22.7명, 2014년 22.9명이다. 2014년 자살률이 전년 대비 0.2명 늘었지만 지속적인 하향 추세에 있다는 것이 광산구의 판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변에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삶에 대한 회의를 호소하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광산구 광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941-8567), 또는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 연락해달라”며 “사례자나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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