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옥수동 220-1번지 일대에 있는 이 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최고 14층 총 535가구 규모로 1982년 준공됐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단지 동남쪽에 있는 동을 15층 이하로 해 최고 20층 이하, 총 839가구, 용적률 250% 이하 기준을 적용해 재건축된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은평구 불광동 23번지 일대 수리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가결된 주거환경관리사업에 따라 가로별 특성에 맞춰 정비하는 한편 마을쉼터가 조성된다.
CCTV와 보안등을 개선하고 노후 하수관ㆍ옹벽 정비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이 오는 2018년까지 추진된다. 노후주택 집수리 및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하면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 저리융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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