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체험이 최고의 마케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9월7일 광주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 청춘문답에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삼성)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9월7일 광주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 청춘문답에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삼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갤럭시 마케팅은 경험·실험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뿐 아니라 최근 여행·엔터테인먼트 등에선 '체험'이 트렌드입니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7일오후 광주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청춘문답' 키노트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청춘문답은 삼성이 젊은세대와 소통하기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임 사장은 "과거 마케팅의 키워드는 '~척'이었지만 요즘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체험'"이라며 "잘난 척, 멋진 척하는 마케팅을 받아들였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실제 경험 없이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가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 갤럭시 노트7는 TV광고·삼성디지털플라자 등에서 직접 물에 빠뜨려 방수 기능을 강조하는 등 체험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임 사장은 "이러한 트렌드는 마케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여행·엔터테인먼트 등에서도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여행지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정해진 각본 없이 출연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드러내는 리얼버라이어티쇼'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삶에 있어서도 체험하고 체험하지 않고는 삶의 양과 질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것이 삶의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사장의 키노트 강연에 이어진 퀴즈 토크쇼에서는 경제경영·과학기술·인문사회·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0문항의 퀴즈가 출제됐다.

성민정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출제된 퀴즈 중 시각장애 선수들의 연습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돕는 진동 센서 ‘삼성 블라인드 캡’에 대한 캠페인 광고를 언급했다. 성 교수는 “요즘 광고는 기술력보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벤치마킹 이전에 ‘셀프마킹(Self-marking)’을 통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한 분야를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넓은 분야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번 청춘문답에 이어 하반기에 서울,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9월28일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