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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정부지사 '강득구·고영인·이기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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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연정(연합정치)을 총괄하는 '연정부지사'(옛 사회통합부지사)에 강득구 도의회 전 의장, 고영인 도의회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이 지원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연정부지사 인사위원회는 7일 이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오는 9일께 최종 연정부지사를 결정한다.
7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연정부지사 인사위원회가 지난 5~6일 경기도 연정부지사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강득구 전 도의회 의장, 고영인 전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이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도의원 중 연정부지사 지원자는 없었다.

연정부지사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에 파견하는 경기도 연정의 상징 인물이다.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이 합의한 연정 사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연정부지사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자들은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강득구 전 의장은 "연정을 처음 시작한 당사자 중 한 명으로 9대 도의회와 남경필 지사 등 집행부를 가장 잘 알아 연정부지사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을 위한 협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인 전 대표는 "8대 대표의원 시절 76명의 도의원이 공동목표를 향해 단결하고 분파 없이 활동하도록 해 리더십이 검증됐다고 자부한다"며 "연정부지사가 된다면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전 부지사는 "누구도 해보지 않은 1기 연정을 담당해 봤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2기 연정을 이끈다면 연정을 한 단계 수준 있는 정치 혁신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2기 연정부지사 선출방식에 컷오프제가 도입될 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1기 연정 땐 컷오프 방식이 도입돼 후보군을 2명으로 압축,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사회통합부지사를 선출한 바 있다.

연정부지사 인사위원회는 7일 면접을 거쳐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인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도의원 6명과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오는 9일쯤 의원총회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로 연정부지사를 선출하게 된다.

연정부지사는 경기도의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쯤 취임한다.

한편, 연정부지사는 기존 사회통합부지사와 달리 정무와 대외협력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회통합부지사가 관장했던 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은 2년 만에 다시 행정1부지사 소관으로 이관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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