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골칫거리 파리잡는 '천적곤충' 나온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파리를 박멸하기 위해 토종 천적곤충을 대량으로 사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축산농가의 파리 방제를 위해 토종 천적곤충 대량사육기술을 개발, 안성의 돼지농장에서 현장시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천적곤충은 딱정벌레의 일종인 '모가슴풍뎅이붙이'와 기생벌인 '집파리금좀벌'이다.
모가슴풍뎅이붙이는 한 달 동안 사는데 1마리가 파리 알 70개 가량을 먹어치운다. 집파리금좀벌은 1마리가 하루에 파리 번데기 10개 이상을 죽일 수 있다. 파리 번데기에 낳은 알이 번데기를 먹으며 자란다.
모가슴풍뎅이붙이와 집파리금좀벌은 집파리 방제용 천적곤충인 배노랑금좀벌보다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고 방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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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과 번데기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 최초라고 도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모가슴풍뎅이붙이와 집파리금좀벌의 농가 보급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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