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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세월호 객실 분리, 반대해도 변경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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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조속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서는 객실을 분리해서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수습자 유실 가능성이나 선체 파손위험, 작업 위험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최선의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들이 여러 대안을 충분히 검토했다"며 "(특조위 등에서 반대를 하더라도) 객실 직립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는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 기술검토 협의회에 참여했던 한진해운,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동석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문.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 기술검토 협의회의 전문가 구성은?
답. 조선소와 인양업체, 선박분야 전문가 등 구성됐다. 미수습자 가족들과는 기술적인 협의는 진행하지 않았다.

문. 인양과 수습작업 이후에 세월호 처리는?
답. 아직 선체 인양이나 정리 등이 진행되지 않아 결정하지 않았다. 추후에 작업을 진행하면서 검토할 계획이다.

문. 유가족 설명회에서 나온 얘기는?
답. 특정 방식에 대해서 의견을 표출하지는 않았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방식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해서 향후 의견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문. 객실 분리하면 침몰원인 분석을 위한 조타실은 영향없나?
답. 화물칸을 갑판과 분리하는 방식으로 조타실과는 전혀 상관없다.

문. 인양 시기는
답. 선수들기 기상여건으로 여러번 연기했다가 지난 7월29일 선수들기 해서 18개 리프팅빔 설치했고, 이달 중순 마무리 작업하고 선내 물을 빼내기 위한 배출구 확보와 인양와이어 보강 등 작업이 진행중이다. 또 선미 리프팅빔 설치를 위해 토사 제거 등이 진행중이다. 인양작업을 조속하게 진행하고 싶지만 선미 리프팅빔 설치를 위한 고난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선미 리프팅빔 넣는 시점에서야 정확한 시점을 발표할 수 있을 것. 최대한 빨리 삽입해서 리프팅을 준비하겠다. 작업 순조로울 경우 9월말에도 인양이 가능하지만 작업 여건에 따라서 유동적일 것.

문. 특조위 등 작업 방식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면?
답. 다른 안도 충분히 검토를 했고 (반대를 하더라도) 이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 육상 직립 작업시 선체를 돌리기 앞서 화물을 제거하는 목적은?
답. 선체 화물제거 목적은 무게를 줄이는 역할이다. 세월호는 1만300t 규모인데 국내 최대 플로팅 크레인이 1만t 규모이다. 이 크레인의 인양 가능 범위는 9000t 이하로 세월호의 무게를 줄여야 한다.

문. 수중 직립방식이 더 쉬운 것 아닌가?
답. 부력이 있어서 수중에서 가볍기 때문에 작업은 수월하지만, 물 속에서 회전을 하면서 화물 등이 빠져나갈 위험성이 크다. 선체를 돌리기 위해 물 밖으로 꺼냈다가 준비작업 후 다시 물 속으로 넣어서 돌려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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