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엔 남정현ㆍ임권택
고은 시인,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대표작 '전쟁의 슬픔'으로 전 세계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작가의 세계적인 성과와 실제 베트남 인민군 출신으로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반전의 대의를 들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계간 '아시아'가 공동 주관하는 심훈문학대상은 평화와 정의, 이웃에 관심을 두고 세계문학 발전에 기여한 아시아 작가를 뽑아 시상한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충남 당진에서 제40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는 등단 10년 미만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제20회 심훈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에 '가난한 문장에 매달린 부호의 형태에 관하여'를 쓴 권현숙씨, '우리 중에 누군가를'을 쓴 이태승씨, 시 부문에 '전봇대의 구인광고' 등을 쓴 김하연씨를 선정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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