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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에너지안전도시 정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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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 선언·에너지시민 양성하는 등 에너지 안전도시 정책 추진"
"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얼음조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전주시가 에너지 걱정 없는 에너지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정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동아시아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에너지 사용주체인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시는 지난 4월 발표한‘에너지안전도시 선언’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을 토대로 전주를 저탄소, 저위험,회복력이 있는 에너지안전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각각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오는 2025년까지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6기 전주시의 핵심 정책인 사람과 자연과의 공존을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동합계획의 에너지 분야의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한 ‘에너지디자인3040’실천을 위해 5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방향, 30개 정책과제 주요사업을 수립했다.

또한, 시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운동에 솔선수범 참여하는 에너지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유치원 등 4개 교육기관과 녠전주 에너지 독립학교 협약’을 체결하고, 소속 학생 및 원생들이 어려서부터 에너지 절약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소등 등 생활 속 작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 수요의 12.8%에 해당하는 17만6000석유환산톤(TOE, 771GWh)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35만6000TOE(1,561GWh) 발전량을 통해 38만2000TOE(1,675GWh)에 달하는 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통해 90만tCO2eq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 하반기 중 수립되는 에너지 자립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세부사업을 추진, 전주를 에너지 부족과 에너지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22일 오후 7시, 삼천동 우림성당 앞 삼천둔치에서 ‘에너지를 줄여 별을 봐요’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삼천문화의 집과 효자문화의 집 회원 등 전주시민들의 참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과 함께 난타와 통기타, 하모니카, 인디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그린매직쇼가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얼음조각 퍼포먼스와 에너지 절약 관련 전시·캠페인, 천연향초 만들기, 재활용 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살리고 온실가스 줄이기 동참을 위해서는 △전등 끄고 가족과 대화하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에어컨 설정온도 2도 높이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시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동참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운동 동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에너지의 날’은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던 지난 2003년 8월 22일을 기념해 이듬해인 2004년 8월 22일 사상최대 규모 지구 살리기 퍼포먼스가 시작된 것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올해로 13년째 매년 전국적으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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