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우올림픽] 한국탁구 희망으로 떠오른 정영식 “할 수 있다, 세 번 외쳤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졌다고 생각할 때 외쳤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노메달의 수모를 겪은 한국 탁구 대표팀의 희망으로 떠오른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18일(한국시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독일과의 남자단체 3·4위전에서 패한 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지 못한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얻은 것은 있다"며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중국 선수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과의 남자단체 3·4위전 첫 단식에 나서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8-10으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후 연속으로 4점을 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펜싱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상영 선수가 생각났다"며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를 두 번 외쳤다는데, 나는 세 번 외쳤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국 남자탁구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정영식은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메달을 못 땄지만, 4년 뒤에는 (주)세혁이 형이 했던 것처럼 팀 에이스가 돼 반드시 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