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빅스포 뒤 푸른길 광장 등지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 푸른길에서 푸른길달빛축제가 오는 19일 남구 빅스포 뒤편 푸른길 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지역미래연구원 김영집 원장의 사회로 주월동푸른길도서관 북카페에서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초청강연회&토크 '한 인재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은빛초등학교 송경애 교감선생님이 강연에 나선다.
5시에는 축제현장인 푸른길 빅스포 뒤편 광장에서 '풍덩풍덩 묵향체험 내 맘대로 쓰는 푸른길 서예체험’이 광주서예협회 범수 서재경 이사장의 붓글씨퍼포먼스와 함께 시민들의 붓글씨직접쓰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7~80년대 음악 중 바다음악 위주로 직접 현장에서 엘피판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곡도 받아 즉석에서 음악을 들려주는 리퀘스트 뮤직 시간도 마련된다.
또 송화밴드가 출연해 음악과 이야기를 나눈다.
7시30분부터는 문화예술기획가 김경종님의 구수한 사회로 본격적인 음악축제가 열린다.
대금 홍영 명인이 대금산조로 달빛음악회의 문을 열고 이어 최고의 시낭송가이자 시인인 김현서 교수 (가톡릭대 평생교육원)가 그리운바다 성산포를 낭송한다.
장광산의 라틴음악, 최정미의 째즈송퍼레이드, 고은영조우상의 오카리나와 팬플룻합주,조이댄스의 팝핀공연, 신상균의 러브레터, 프롤로그의신나는 포크송이 이어진다.
한여름밤의 축제인 푸른길달빛음악회는 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치러지는 축제다.
양봉모 추진위원장은 “이 달빛축제는 관에 의존하지않고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협조로 이뤄진 전형적인 주민축제”라며 “한여름 밤 달빛 아래에서 푸른길을 걷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하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길을 걷는 사람들’은 4년전 푸른길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푸른길 청소와 함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남구 푸른길 인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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