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로 루이지애나 주에서 최소 5명 사망하고 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관할 64개 패리시(시를 묶은 행정구역) 중 절반에 육박하는 30개 패리시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1700명을 인명 구조와 치안 유지 지원 작업에 투입했다.
단전된 가옥과 사업장은 4만여 곳에 이르며 긴급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은 1만2000여 명을 넘어섰다. 배턴 루지에서는 기지국이 침수되면서 휴대전화까지 먹통이 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