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북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4도, 대전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등이다.
폭염이 극심한 이유는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찬투는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적겠지만 우리나라 주변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에는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폭염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더라도 9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될 때까지 당분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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