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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2Q 흑자전환…"모바일게임·페이코 집중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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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 가 '프렌즈팝' 등 모바일 게임이 흥행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NHN엔터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등 신사업의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2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1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2016갓오브하이스쿨' 등 모바일 게임들의 성공이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모바일게임 신작을 꾸준히 출시하고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는 2분기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82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한 2106억원, 당기 순이익도 1159.8% 증가한 298억원을 달성했다.

(출처=NHN엔터테인먼트)

(출처=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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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라인팝2', 한국에서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과가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한 7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게임 매출 비중 중 59%를 차지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NHN엔터는 이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올 하반기 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라인러쉬'는 3분기,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의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은 4분기 출시로 일정이 잡혀있다.

정 대표는 "현재 규제완화로 인한 웹보드 게임성 강화와 인기상승이 하반기에 유지되도록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 외의 신사업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게임 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9% 늘어난 910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엔터는 "신규 연결 법인인 벅스와 에이컴메이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폭이 컸으며, 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티켓링크의 야구 티켓 판매가 늘면서 전 분기 대비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 209억원,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 408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 219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와 광고 등의 매출은 75억원을 보였다.

NHN엔터는 페이코의 사업 확장에 특히 힘을 실을 계획이다.

페이코 서비스는 7월말 기준 본인인증 전체 가입자수는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는 43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말 대비 월 결제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NHN엔터는 페이코에 지문인식과 본인인증 등의 수단을 추가하며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션월드, 원마운트 등 워터파크와 빽다방, 커핀그루나루 등과 제휴를 맺으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활발히 확장했다. 최근에는 맥도날드 인수도 염두하고 있다. 안현식 NHN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KG그룹이 주도하는 맥도날드 인수에 일부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며 "맥도날드는 페이코 오프라인 확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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