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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맞선 사람들의 특별한 영화, '플로렌스' '국가대표2'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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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오는 8월, 각기 다른 이유로 한계에 맞닥뜨린 이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바로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의 이야기를 그린 <플로렌스>, 그리고 <국가대표2>, <터널>이 그 주인공이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뭉클함, 감동, 전율 등의 감정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지다. 오는 8월, 관객들은 몇몇 작품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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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자신의 한계에 맞서(!)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보여줄 <플로렌스>가 있다.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플로렌스>는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여인 ‘플로렌스’(메릴 스트립)의 믿지 못할 도전을 담아낸 작품이다. 극 중 ‘플로렌스’는 노래 자체가 삶의 원동력이 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었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역사상 최악의 ‘음치’라는 것이다.
자신의 마지막 꿈인 세계 최고의 무대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연습하고, 개인 공연을 펼쳤지만, 그녀의 노래 실력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인 카네기 홀 공연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간 ‘플로렌스’의 일생을 보고 있노라면, 무대에 선 그녀의 모습에서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다. ‘잘 하고 못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 열정을 갖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플로렌스>는 세대를 막론하고 감동과 용기를 선사하며, 한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국내 작품 <국가대표2>와 <터널>이 각각 한계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담아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국가대표>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급하게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우들 스스로도 육체적인 한계에 부딪혔다고 언급한 이 영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오합지졸 선수들의 성장을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도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작은 공간인 터널 안에 갇힌 한 인간이 겪는 사투를 담은 영화 <터널>이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재난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외부 사회의 모습 그리고 인간의 본성을 그려낸 이 영화는 한 남자를 극한의 한계 상황까지 내몬다. 이러한 절망적인 현실에 대처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플로렌스>부터 <터널>까지 각기 다른 한계에 처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8월 극장가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도 꿈을 향해 한계없이 달려가는 ‘플로렌스’의 모습을 통해 용기를 전하는 영화 <플로렌스>는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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