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카드뉴스] 에어컨 '제습모드', 너 절전 효자 맞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문가가 공개하는 '에어컨 전기세 아끼기의 비밀'













#1
폭염에 종일 에어컨을 켜고 싶지만 전기세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루에도 몇 번 씩 켰다가 껐다가.. 아.. 너무 오래 틀었어. 이러다 누진세 폭탄각? ㅠㅠ

#2
이런 고민 때문인지 인터넷에선 에어컨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글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중 특히 에어컨의 제습모드와 전기세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는 글이 많은데요.
#3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하면 전기세를 확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가 하면, 제습 시 실외기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냉방 모드보다 전기세를 더 잡아먹는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4
가전제품을 만드는 L전자 관계자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Q : 제습모드와 일반적인 냉방모드의 차이점은 무언가요?
A : 두 기능을 굳이 비교한다면 냉방모드는 짧은 시간 내 설정 온도에 도달하고 제습모드는 상대적으로 해당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겁니다. 제습모드를 '약 냉방' 수준으로 보시면 되요.

#5
Q : 제습 모드에선 냉방모드보다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량이 줄어드는 게 맞나요?

A : 예,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마철 같이 실내습도가 높은 때에는 제습을 하기 위해 전력 사용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6
Q : 인터넷에선 온도를 1~2도 정도로 조금만 낮추고 제습모드로 해놓아도 시원하다는 말이 있는데….

A : 사람마다 시원함을 느끼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살에 닿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습한 기운만 없어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7
Q :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에어컨 전기세를 줄일 수 있을까요?

A : 사실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을 쓰신다면 예전만큼 전기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요. 과거에는 '에어컨=전기세 폭탄'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인버터 기술이 발달해 미세하게 온도를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8
인버터 에어컨은 10년 전 정속형 모터를 단 기기와 비교해 전력량을 3분의 1만 쓴다는 실험 결과도 있구요.

표)
10년 전 정속형 컴프레서 적용 제품 : 월간 소비전력 173.5 kWh/월
올해 인버터 적용 제품 : 월간소비전력 62.4 kWh/월
--> 월간 소비전력 64% 감소, 효율 약 3배로 향상

*정속형 - 한 속도로만 움직이는 모터.
인버터 기술 - 에너지 필요량에 따라 전력을 조절해 모터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기술.

#9
Q : 그럼 본인은 어떤 방식으로 에어컨을 트시는지요.(오호… 솔깃~)

A : 개인적으론 가정에서 24~26도로 온도를 설정하고 제습모드를 이용해요. 보조 수단으로 선풍기를 틀어 놓고요. ^^

#10
결론적으로 아주 습한 날씨만 아니라면 제습모드를 적절히 사용해 전기요금을 조금은 절약할 수 있겠네요. 약 냉방으로 갑작스러운 실내온도 변화로 인한 감기도 예방할 수 있고요. 여러분의 가정은 어떤 에어컨 사용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지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