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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1호 사업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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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인증 받은 심사서 유일하게 제출
이르면 이달 중 첫 인증 전망

김철승 KT IT인프라컨설팅담당 상무

김철승 KT IT인프라컨설팅담당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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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실적평가에 가점을 주겠다는 발표가 전해지자 KT가 반색하는 분위기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중인 KT는 공공기관 시장을 선점할 기회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1일 KT는 복수의 공공기관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는 정부나 기업이 직접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개념이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이미 공공 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공공기관이 내년 클라우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정부3.0 평가에서 총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2018년까지 공공기관 40% 가량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KT만이 이 조건을 갖춰 지난 5월 유일하게 심사서를 냈으며, 이르면 이달중 1호 인증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 클라우드에는 보안 등의 이유로 서버, 보안 장비 등 물리적 자원을 일반 이용자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적으로 다른 영역에 둬야 한다. 이에 정부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공공기관 전용의 물리적 망 분리에 대한 투자를 요구했다.

글로벌 업체들은 한국만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없다며 이 기준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지어 공공기관에서 일정 규모의 매출을 약속해주면 별도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제안도 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철승 KT IT인프라컨설팅담당 상무는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은 데이터 주권이 걸린 만큼 보안인증이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서 KT는 글로벌 업체에 비해 경쟁성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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