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에어컨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요금이 수직상승 해버리는 누진제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누진제는 기업들에는 적용되지 않고 가정에만 적용되고 있어 이 부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월 사용량 500kW까지는 1kW당 평균 215원을 내지만 500kW를 초과하는 순간 1kW당 709.5원으로 요금이 수직상승한다.
문제는 이런 누진제가 가정에만 적용된다는 것이다. 가정에서보다 전기 사용량이 비교적 더 많은 기업에게는 오히려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을 깎아준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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