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한국소비자평가, 동국제약 '인사덴트 닥터 치약' 등 신제품 품평회 결과 발표

그린소비자평가단

KCA한국소비자평가는 동국제약 인사덴트 닥터 치약 등 다수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인사덴트 닥터 치약은 잇몸관리 전문치약이다. 주성분 ETIZM은 옥수수 씨눈에서 특수추출 및 표준화 과정을 통해 얻은 정량 추출물 성분으로 잇몸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후박추출물, 몰약 및 라타니아 틴크, 비타민 E는 잇몸 염증을 예방하거나 개선시켜 준다. 또한 충치예방, 구취제거, 미백효과, 치태제거(안티프라그) 등 일반치약의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어, 양치와 잇몸관리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잇몸관리 전문치약이다.

지난 8일 광화문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품평회에는 KCA한국소비자평가가 위촉한 소비자 패널인 ‘그린소비자평가단’으로 언론관계자, 전문직, 회사원, 대학생, 주부 등 20대부터 60대 남녀 12명이 소비자 패널로 참가했다.

그린소비자평가단은 품평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소량씩 섭취했고 5분 뒤에 1회용 칫솔과 해당 치약으로 양치 후 품평을 작성했다.

그린소비자평가단 중 권순미씨(42세 여)는 “맵지 않고 상쾌함이 오래간다. 일반 치약보다 건강한 느낌이 든다. 잇몸과 치주질환을 위해 사용해 볼만한 치약이다. 보통 양치 후에 물을 마시면 기분이 좋지 않은 느낌이 있는데 이건 거부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하씨(52세 여)는 “처음 치약을 짜면 갈색이라 일반 치약의 색상과 달라 독특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치아와 잇몸 건강에 관심이 커져가는데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개선시킬 수 있다면 품평회 이후에도 계속 써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애리씨(22세 여)는 “치약 향이 많이 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양치를 하면서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불편함이 없었다.”고 전했으며 김준수씨(39세 남)는 “처음엔 약 향이 나서 건강해지는 기분이 나고 양치할 때 부담을 느낄 향의 수준은 아니다. 양치 후 헹굼 뒤에 개운함은 일반 치약에 비해 오래가는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깔끔히 양치된 느낌이다. 다만 요새는 소량의 치약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현재 보다 입구를 좀 더 작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안응화씨(63세 여)는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고 양치 후 이가 튼튼해지는 느낌이 실제로도 치주염이나 치주질환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린소비자평가단은 해당 제품에 대해 공통적으로 건강한 약과 같은 치약의 느낌과 오래가는 개운함을 손에 꼽았다.

금번 품평회를 마친 KCA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신제품 품평회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품평하고 흑백 평가가 아닌 체험 후 제품의 특성이 담긴 객관적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