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1일 19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3호선 신호교체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마닐라 도시철도 3호선 유지보수 및 열차제어 시스템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필리핀 교통부가 추진하고 한화가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LS산전의 LTran-CX 솔루션은 무선 통신으로 열차 간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신호 정지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선로에 내장된 궤도 회로로 열차 속도를 제어했던 기존 '고정 폐색 방식' 대비 열차 운행 속도 향상은 물론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LS산전은 지난 2014년 이 솔루션에 대해 영국 철도 시스템 안전 인증 업체인 리카르도 레일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인 'SIL4'를 획득하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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