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인 "정부, 협치 의구심…총선 民意 다시 새기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일 "국가 안보와 경제위기에 총체적인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국민과 정치권에 위압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협치(協治)가 가능 할 지 매우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은) 이번 20대 총선에 있어서 나타난 민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새겨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지인 경북 성주군에서 발생한 황교안 국무총리 억류사태에 대해 "국방부 장관과 국무총리가 성주에서 험한 꼴을 보게 된 것도, 일반 국민들이 정부의 무능과 불통을 통한 불신의 극대화 때문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를 맞아 정치권의 충고를 외면하고 독선·아집으로 국민들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생각은 가급적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현재 국회 상황을 볼 것 같으면, 여야가 모여서 협의 끝에 협치를 이뤄내지 못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구조를 국민이 만들어 줬다"이라며 "과거와 같은 방식의 현안 해결은 없다. 너무 시간을 끌어 더 어려운 상황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