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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직접민주주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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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은 19일 어룡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에게 ‘직접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19일 어룡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에게 ‘직접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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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룡초등학교 4학년 학생 마을탐방 결과 발표"
"민형배 광산구청장 ‘직접민주주의’강연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형배 광산구청장은 19일 어룡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에게 ‘직접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구성한 컨소시엄 ‘행랑체’가 추진한 ‘행복한 소촌동 만들기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민 구청장은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인이 돼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결정하는 것을 직접민주주의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학급회의 등을 예로 든 민 구청장은 초등학생들에게 “여러분은 학급의 문제를 회의에서 토론하고 규칙을 정해 해결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이미 실천하고 공부하고 있다”며 “직접민주주의는 함께, 모두에게 이롭고 필요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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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어룡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관찰하고 조사한 결과물도 공개됐다. 6개 반 학생 150여 명은 5명씩 조를 이뤄 마을에 필요한 것, 불편한 것, 위험한 것, 자랑스러운 것들을 조사해 그 결과를 대자보에 붙여 발표했다. 또 5년 뒤 보다 좋게 바뀐 어룡동을 도화지에 함께 그려 전시했다.
이 학교 이영지 양은 “이곳저곳을 찾아다니고 어른들과 얘기를 하면서 마을과 이웃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내가 사는 동네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마을 탐험 소감을이야기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와 행랑체 마을활동가 그리고 어룡초등학교 교사들은 사전 회의를 수차례 갖고 학생들의 마을 탐험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기획했다.

한편 학생들은 마을 탐험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입장을 모은 ▲공원 조성 ▲가로수 및 가로등 정비 ▲하수구 청소 ▲이정표 설치 등을 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광산구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학생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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