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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녀, 새벽 헤어진 후…오전엔 지인에 “음식점에 셋이 식사하러 가자”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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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고소인과 이진욱을 소개한 지인 간의 카카오톡 대화 참조 / 사진=씨앤코이앤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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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이진욱 측이 고소 여성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여성이 이진욱과 새벽에 헤어진 당일(7월 13일) 오전에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는 일상적 대화였다. 여성이 자신을 이진욱에게 소개해 준 지인에게 세 명이 같이 가기로 한 강남에 새로 개업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곧 문을 여니 함께 식사를 하러 가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고 이 여성의 지인은 “가깝네”라고 답장했다.
또 이씨 측은 성관계가 있던 그날 저녁 첫 만남에서 여성이 이씨의 열렬한 팬이라는 등 호감을 표시해 이씨가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성 측 변호인은 사건 당일 폭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에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이씨의 혐의 입증을 위해 멍 자국 등 상해진단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적극 응하겠다며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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