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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40일만에 퇴원한 신격호, 내일 부친 제사 참석하나(종합)

최종수정 2016.07.18 14:14 기사입력 2016.07.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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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40일만에 퇴원…"폐렴 등의 증세 회복"
신동빈·신영자, 검찰 수사 등의 이유로 불참할 듯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창업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18일) 퇴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일(19일) 열리는 부친 신진수씨 제사 참석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신 총괄회장의 이번 퇴원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지 40일만이다.

18일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2~3시경 서울 아산병원서 퇴원해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한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폐렴 증세가 회복됐고, 기력도 온전히 되찾아 퇴원키로 결정됐다”며 “이날 오후 3~5시께 롯데호텔 소공동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친 제사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선친 신진수 씨의 제사는 19일 롯데그룹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열린다.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 전 부회장도 15일 귀국했다. SDJ측은 “신 전 부회장은 15일 귀국해 성북동 자택에 머물고 있다”며 “가족행사인 탓에 정확한 참석자들은 누군지 확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장남 신 전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의 다툼이 지난해부터 이어지면서 삼부자(三父子)의 회동에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신 회장은 지난해에도 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장남 편에 선 신 총괄회장도 건강상의 이유로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물며 불참했다.

올해도 삼부자(신격호·신동주·신동빈)의 극적 만남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에 더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이유에서다. 검찰의 칼끝이 그룹은 물론 총수일가를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수일가가 공식일정에 참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신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구속 수감 중인 상황이라 참석이 어렵게 됐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이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 업체 B사의 회삿돈 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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