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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노태우부터 이기붕까지…‘반헌법 행위자’ 99명 1차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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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노태우 / 사진=아시아경제DB

전두환 노태우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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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13일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편찬위)가 '반헌법행위자 1차 검토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편찬위는 '반헌법행위자열전' 집중검토대상자 1차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민간인 학살, 부정선거, 고문·조작사건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총 99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내란' 부분은 12·12, 5·17 사태 당시 보안사령관 및 중앙정보부장 서리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 9사단장과 수도경비사령관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을 포함한 17명이다.

제주 4·3 사건 당시 미군정 경무부장이었던 조병옥 전 내무부 장관은 '민간인 학살' 24명 중 1명에 포함됐다.

1차 인혁당 사건 때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김형욱 전 의원,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이후락 전 의원, '고문기술자' 이근안씨 등은 '고문·조작 사건' 44명에 포함됐다.
'부정선거' 영역 17명 중엔 3·15 부정선거를 총괄한 이기붕 전 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3차에 걸쳐 발표될 예정인 검토 대상자 명단은 각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300명 안팎으로 최종 열전 수록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편찬위 공동대표 한홍구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장은 "누가 헌법을 짓밟아왔는지 밝혀 헌법의 진정한 가치를 세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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