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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난해 외국인 57만명 방문해 7조2천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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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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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지난해 경기도 고양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7만명이고, 이들이 쓴 돈은 모두 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관광객이 전체의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고양시는 지난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57만8000여명이 고양시를 방문했으며 이들이 쓴 돈은 총 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고양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 관광객은 중국인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5%), 미국, 싱가포르, 독일 순이었다. 특히 일본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계절별 관광객을 보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5월과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10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 국적 별로는 중국 관광객은 2월, 일본 관광객은 8월, 미국 관광객은 12월에 가장 많았다.

김치스쿨과 동황면세점 등이 소재한 덕양구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6%가 방문했다. 중국 관광객 비율이 현저히 높고 4월, 5월,10월,12월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었다.

일산동구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4%를 차지했으며 장항2동에 관광객이 집중됐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호수공원 근처에 집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서구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킨텍스와 주변에 원마운트와 아쿠아플라넷 관광명소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고양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운팅 포인트가 없던 주요 거리를 측정할 수 있었는데 라페스타는 연간3만 명, 웨스턴돔은 2만8000명 정도의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킨텍스와 엠블호텔고양은 증감 패턴이 매우 유사하며 다른 지역과 달리 중국과 일본의 격차가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매출의 경우 전체 매출의 22%이상이 한식, 퓨전음식, 분식 등 음식점 매출이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간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의 매출액 분석결과 미용실 매출액이 강남 압구정보다 높게 나타나 뷰티 콘텐츠의 강세를 입증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관광객 맞춤형 상품개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과 함께 일본관광객을 겨냥한 서비스를 확충할 것과 먹거리 매출이 높은 일산동구를 중심으로 일본의 오사카와 같은 맛집투어를,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중심으로 뷰티상품 개발 등 고양시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나아가 고양시 종합관광비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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