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월 코스피 밴드로 1920~2070포인트를 제시했다.
종목 중에서는 IT, 자동차 중심의 대형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달러 및 엔화 강세, 파운드화 약세 국면에서 기업 이익 예상치는 3~4% 하향될 수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재정위기 때와는 달리 환율과 유가가 우호적인 덕분에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과거 유럽발 악재 때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0년 이후 3차례의 유럽발 증시 악재 당시 외국인 순매도는 평균 4.7조원이었다"며 "파운드 및 유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유동성 리스크가 낮아 브렉시트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이벤트에는 변수가 많아 섣부른 판단보다는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며 "브렉시트 관련 일정 및 EU 탈퇴 협상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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