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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서암문화재단,공동학술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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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호남의 전통예술, 무엇이 문제인가’주제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 ·철학과 교수)과 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이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호남은 늘 한국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못자리라고 자부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정은 반드시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서암문화재단과 호남학연구원은 호남의 전통예술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호남의 전통예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소리ㆍ회화ㆍ공예의 현주소를 한국적 지평에서 진단해보고, 전통예술 자원 발굴과 창조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 본다. 동시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예술정책을 짚어보고 문제점과 그 대안을 제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4개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정병헌(숙명여대) 교수가 호남 판소리의 역사적 전개와 그 위상을 평가해 보고, 이태호(명지대) 교수가 20세기 전반 광주ㆍ전남 지역의 서화가들의 작품 활동과 의미를 짚어본다. 이어 최공호(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호남의 공예 전통과 지역문화의 현재화 방안을 논의하며, 임영규(전라남도 문화예술정책 자문위) 위원은 정부 및 지자체의 전통예술에 대한 지원정책의 실태 및 강화 방안을 제시해 본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이흥재(추계예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이영배(안동대), 이선옥(전남대), 김철우(전남대), 김기곤(광주전남연구원) 교수 등이 참석해 호남 전통예술의 역사적 위상과 지속적 발전 방안을 이야기한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의 문화예술을 한국적ㆍ현재적 지평에서 평가해 보고, 미래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의 소리공연이 펼쳐져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암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호남학연구원은 호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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