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및 사진 전시회 '2016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공식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올해 한국법인 출범 및 X시리즈 출시 5주년을 맞아 '인생에 찍는 즐거움을' 이라는 X시리즈 카메라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
총 10명의 시각장애인이 활동하는 전 과정에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일대일 멘토로 참여한다. 후지필름은 미러리스 카메라 X-A2를 촬영 카메라로 후원하며, 출사 진행시 일일 멘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카메라를 다루는 법, 사진이론, 사진찍는 기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시선, 나 자신, 빛, 가족 등 1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들이 느끼는 다양한 시선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게 된다. 12월 말에는 최종사진 선발과정을 거쳐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 특별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사진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교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사진' 으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에 후지필름이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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