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세계 최초로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개최해 선점한 친환경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차세대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전남 愛(사랑) 친환경디자인’을 주제로 녠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 공간·건축·시설물·패키지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이미 설치된 분야와 신규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설치 분야는 응모 대상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신규 아이디어 분야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설치 분야는 오는 9월 9일까지, 아이디어 분야는 10월 28일까지 전라남도 경관디자인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상한 작품들은 연말 전남도청 윤선도홀에 전시하고 분야별 수상작은 책자로 제작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물론 도민들의 디자인 마인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아이디어 분야 수상작은 실현 가능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타당성이 있는 아이디어는 추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 5월 친환경디자인박람회 개최로 친환경디자인 분야를 선점한 만큼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기존 우수사례와 함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내 홍보를 통해 전반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전라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기타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부터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녹색디자인 인증제, 축제홍보용포스터디자인 공모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 등을 통합하고 전남의 디자인 방향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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