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참조기, 부세 주요 어장인 영광 칠산바다에서 지난 16일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이동권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낙월도에서 어린 고기 10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린 고기는 건강한 참조기, 부세 친어에서 60만 마리 종묘를 생산한 것 가운데 계속적 연구를 위한 연구용과 어업인에게 분양할 물량을 제외한 것으로 참조기 2만 5천 마리, 부세 8만 마리다.
부세는 민어과 조기속에 속하는 온수성의 회유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서남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주요 자원이다. 연간 소비량은 1만 3천 152t에 달하지만 국내 생산량은 불과 662t으로 중국산(1만 2천 490t)이 국내 수요량의 95%를 점유하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자체적으로 참조기, 부세 양식기술 개발에 나서 대량 인공 종묘 생산에 성공하고 양성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양식 산업화와 자원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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