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8월31일까지 무료 운영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30여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적인 물놀이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축구장보다 1.5배 긴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 수심은 30~80cm를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개장 전후에는 매일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수질과 청결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전요원 7명과 간호조무사 1명을 물놀이장과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구급 키트와 어린이 신체구조에 맞는 튜브 등을 비치한다.
또 송파소방서와 협조해 물놀이장 한쪽에서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바로 옆으로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흘러 도시에서 보기 힘든 각종 어류와 수초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장점이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고,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장의 벽천분수대는 1일 3회(오전 7 ~8시, 낮 12 ~ 오후 1시, 6 ~ 7시) 가동한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2157-1022) 송파구 치수과(☎2147-336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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