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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고소 취하…경찰 "수사는 계속"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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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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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고소를 취하한 가운데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사건을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강남경찰서 측은 "수사를 종결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해서 수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수사를 더 진행해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자 의사와 상관 없이 수사를 계속할 수 있다.
이날 공식 입장을 밝힌 박유천 측은 "최초 보도부터 오늘 오전 소송 취하 보도까지 경찰 측의 공식적인 사실은 전달 받지 못한 채 보도에 의해 피소와 취하 사실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이미 회복 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 훼손을 당했다.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 또한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무혐의임을 강조했다.

지난 10일 한 여성은 박유천이 유흥주점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14일 강제적인 성관계는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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